한번 새로운 게시판을 열어봤습니다. Song of the Week, 즉 요주의 음악이며.. 매주 추천 음악을 올리고, 리뷰를 하겠습니다. 꼭 신곡만 올린다기 보단, 숨겨진 좋은 음악들을 매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오늘 2NE1의 신곡인 UGLY가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음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여러 요소중 하나는 "공감대 형성" 이라고 봅니다.
"Just like her, I wanna be pretty
"그녀처럼, 나도 이뻐지고 싶어
내 얼굴에 대고 거짓말 하지마. 나도 내가 못생긴거 아니깐"
대충 이런식으로 해석이 됩니다.
아무래도 가사 특성상 여성의 숨겨놨던 울분을 토해내는 스타일이다 보니, 남자들은 공감하기 힘들수도 있지만.. 여성들은 크게 공감할수 있는 가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보통 여성분들이 이런 투정 많이 하죠. 살이 안쪘는데도 다른 날씬한 여자들을 보면 살빼고 싶다하고, 이쁜대도 더 이뻐지고 싶다고도 하며, 못생겼다는 이유로 자신감을 상실하기도 하고요.
만약 남성 구매자들을 타겟으로한 그룹이였다면 이 노래의 가사는 크게 히트치지 못했을겁니다. 하지만 2NE1 그룹 자체가 많은 여성팬들로 이뤄젔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가사가 큰 인기를 얻고, 그 이유는 이 가사가 그런 여성팬들의 마음을 대신 말해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요즘 누구라고 언급은 안하겠지만 너무나 "아쉬운" 가사로 크게 실망했었는데요.. 투애니원은 이번 노래로 가사와 멜로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거 같습니다.
이 부분이 UGLY 가사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 부분만 설명하고, 이젠 멜로디와 노래 구성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초반 벌스 부분은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멜로디는 분명 좋지만, 별다른 특색도 못느꼈으며.. 노래가 조금만 더 느렸으면 굉장히 지루할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코러스는 달랐습니다. 락밴드 공연이 예상될 정도의 폭발전인 분위기 였으며, 이 공연은 단순히 MR을 틀어놓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락밴드가 뒤에서 연주하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미 2NE1 TV 에서 프리뷰를 봤기때문에 대충 예상은 했지만, 만약 이 영상을 통해서 UGLY를 처음 들어보셨다면, 코러스 반전에 조금은 놀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벌스부터 코러스까지 평범하게 진행되는 스타일은.. 당장 미스에이의 BGGG가 생각나며.. 멜로디가 분명 좋은 노래지만, 노래 구성에 큰 변함이 없기때문에 계속 들으면 지루해질수도 있죠.
하지만 2NE1의 UGLY는 초반에 뭔가 반전을 이끌어 준다고 해야할까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지루해질수도 있었던 노래를 적절한 구성으로 잘 설려줬다고 봅니다.
그동안 한국 음악을 들으면서 '이 노래는 미국에서 미국가수가 부른걸 듣고싶다' 라고 생각한적이 몇번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음악을 들으면서도 UGLY만큼의 기대감은 없었는데요.. UGLY는 정말 대단합니다. 만약 리아나같은 미국 가수가 불렀다면 빌보드 상위권에도 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듣는거도 아주 좋지만, 무대가 정말 기대되며, 라이브 음악이 가능한 콘서트는 더 기대됩니다.

